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돌아온다

1990년대 복싱계를 주름잡았던 마이크 타이슨이 2024년 7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 AT&T 스타디움에서 제이크 폴과의 이벤트 결기로 돌아옵니다.

마이크 타이슨이 이길지 제이크 폴이 이길지 사람들의 의견 대립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는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전적에 대해 살펴보고 누가 이길지 예측해보겠습니다!


마이크 타이슨

한국에서도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우상이죠. 핵주먹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마이크 타이슨은 1996년 6월 30일 미국에서 태어나 경기 한달 전에 58세가 됩니다.  1985년부터 데뷔를 했고, 미친 체력과 맷집을 통해 연전연승을 이어가다 마침내 1986년 11월 26에 20세의 나이로 당시 WBC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트레버 버빅을 쓰러뜨리고 WBC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타이슨은 다음 연도 1986년 WBC 헤비급 챔피언, 1987년에는 WBA와 IBF 두 단체의 헤비급 세계챔피언, 1996년에는 WBC, WBA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헤비급 복싱에서는 전례없는 성적을 보여줬고 58전  50승 6패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50번의 승리 중에서도 44KO승을 따냈고, 프로 데뷔 이후 무려 37번이나 연승, 19경기 연속 KO승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지 않나요? 유튜브를 통해 단 한번이라도 타이슨이 샌드백을 치는 영상을 봤다면 그의 주먹을 맞고 KO당하지 않은 선수들을 동경할 것입니다...


제이크 폴


풀 네임은 제이크 조지프 폴로 1997년 1월 17일에 태어났으며 현재 나이 27살로 타이슨과의 나이차이는 31년입니다. 제이크 폴은 친형 로건 폴과 함께 속된말로 어그로를 끌면서 인플루언서가 된 구독자 2000만명의 초 대형 유튜버입니다. "UFC에 맥그리거가 있다면 복싱계에는 제이크 폴이 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칭 악동이라 불리는 선수입니다. 제이크 폴은복싱 라이선스도 있고 시합경험도 있지만 사람들은 제이크 폴이 그저 그런수준의 복서일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이크 폴의 프로복싱 전적은 10전 9승 1패로, 헤비급 복싱챔피언 타이슨 퓨리의 동생 토미 퓨리와의 경기에서 1패를 제외하면 전적을 승리로만 가득채울만큼 유망있는 복싱선수죠. 그가 상대한 선수로는 앤더슨 실바, 네이트 로빈슨, 네이트 디아즈 등 내로라 하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7월 20일의 경기에서는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까요?


프로모터인 프랭크 워렌은 한 인터뷰에서 타이슨의 이번 경기를 주제로 "이번 경기가 적절한 의학적 감독과 조치 속에서 이루어지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타이슨의 코치 라파엘 코르데이는 "걱정하지마라. 타이슨은 세계 챔피언 출신이며 링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178cm, 58세 과거 헤비급 챔피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VS 185cm, 27세 크루저급 떠오르는 신예 제이크 폴

마이크 타이슨이 제이크 폴을 꺽고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제이크 폴의 인기몰이 장난감이 될지

여러분은 누가 이길 것 같나요?